탈모치료제 전문 연구개발 기업 에피바이오텍(대표 성종혁)이 ‘2023 KoNECT 국제 콘퍼런스(2023 KoNECT-MOHW-MFDS International Conference, 이하 KIC)’에서 발모 효력 시험 CRO(임상시험 수탁기관) 서비스를 소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KIC는 ‘신약 개발의 새로운 방향과 미래’를 주제로 8개 기조 강연과 22개 컨퍼런스 세션을 진행한다. 컨퍼런스 중 두 번째 세션은 ‘다양한 질병 영역이나 양식에 따른 다양한 기술, 도구, 질병 모델을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의 메커니즘을 실증하고, 임상 유효성 예측을 위한 가장 적합한 실험 모델을 설계하는 방법’을 논의하는 자리로 국내 비임상 시험 모델을 보유한 에피바이오텍을 포함한 4개사가 발표했다. 에피바이오텍은 국내 최대 규모의 탈모 연구소를 확보, 발모 효력 시험 CRO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탈모치료제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및 위탁 연구의 효능 평가 시스템을 확립하고, 다양한 발모 시험 모델 및 원형탈모 모델을 자체 개발해 대형 제약회사 위탁 연구를 수행한 시험 모델 및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에피바이오텍 최나현 연구이사는 “탈모 관련된 의약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이
탈모치료제 전문 연구개발 기업 에피바이오텍(대표 성종혁)이 ‘CXCL12에 대한 항체 및 이를 포함하는 탈모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본 특허 소재로 에피바이오텍에서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 EPI-005는 원형탈모 및 남성형 탈모를 유발하는 핵심 염증인자 단백질 CXCL12과 결합해 이를 중화함으로써 발모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CXCL12는 남성형 및 염증에 의한 탈모에서 모두 발현이 증가하는데, 이 단백질을 억제하면 원형탈모와 남성형 탈모 모두 모발의 성장 및 밀도가 증가한다. 최근 JAK 억제제들이 미국 FDA 승인을 받아 원형탈모 치료제로 시판되고 있지만, 아직 전신 부작용 가능성 및 고가 약가 때문에 대중적 치료제로 쓰이기에는 한계가 있다. 에피바이오텍의 EPI-005는 긴 지속기간을 유지하고 탈모 부위에만 고농도로 유지돼 전신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치료제라고 소개됐으며, 새로운 신약에 대한 기대가 높은 원형탈모 치료제로 우선 개발할 예정이다. 에피바이오텍 관계자는 “마우스 실험에서 EPI-005를 처리하면 원형탈모 발병이 억제됐고, 이미 원형탈모가 진행된 마우스도 탈모 부위가 크게 줄어드는 효과가